교통량 최다도로는 ‘자유로’… 하루 평균 22만대 통행

정해균 기자
입력일 2018-04-23 08:42 수정일 2018-04-23 09:19 발행일 2018-04-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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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루 평균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는 ‘자유로’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주요 간선도로의 2017년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자유로 가양대교~ 장항IC 구간이 지난해 하루 평균 22만4000여대의 차량이 이용해 전국의 도로 노선 가운데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하남~퇴계원 구간으로 하루 평균 22만 1000여 대의 차량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경부고속도로 신갈~양재 구간이 20만6324대, 서울외곽순환도로 서운~안현 구간이 20만5681대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전국 주요 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4900여대로 전년보다 2.7%, 10년 전인 2008년보다는 23% 증가했다. 월별로는 최장 10일의 황금연휴가 있었던 10월의 교통량이 전체 월평균의 106.3%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 교통량은 경기도가 하루 평균 3만7600여대로 가장 많았다. 교통량 증가율은 제주도가 전년보다 8.8%(1만430대→1만1351대) 증가해 가장 높았다.

요일별 교통량은 주중엔 큰 변화가 없다가 금요일에 평균 요일 대비 106.2%로 증가했다. 토요일은 109.5%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은 95.2%로 가장 적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5∼6시 사이가 가장 많았고 오전 3∼4시 사이가 가장 적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