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9일부터 청각장애인의 금융 편의를 위해 수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각장애인 고객은 부산은행 모든 영업점에 설치된 ‘행복한 금융 맞춤창구’를 통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화통역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상담사가 인터넷 화상 연결을 통해 각종 금융상품과 금융서비스에 대해 상담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부산은행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이는 ARS’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인식 ARS’ 및 ‘점자 보안카드’, 고령층을 위한 ‘쉬운 말 서비스’, ‘어르신 전용 바로상담’, ‘큰 글씨 ARS안내장’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금융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청각장애 고객이 더욱 쉽게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수화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