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 ‘하임바이오’ 암 관련 심포지움에서 암대사 원천기술 발표

강창동 기자
입력일 2018-03-27 14:13 수정일 2018-03-27 14:13 발행일 2018-03-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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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하임바이오’ 암 관련 심포지움에서 암대사 원천기술 발표

바이오벤처 기업인 하임바이오가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참석하는 암대사 심포지엄을 통해 암세포만 굶겨죽이는 원천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개발중인 대사항암제 신약 ‘NYH817100‘은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만 굶겨죽이는 항암제라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기존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고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치료제라는 설명이다. 현재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전임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국립암센터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대사항암제 ‘NYH817100’에 대한 전임상도 진행 중이다. 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는 “오는 6월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세계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열린다”며 “세계 유수의 과학자와 의학자가 모이는 이번 학회에서 대사항암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생화학분자생물학회는 1955년 창립된 이래 75개국의 생화학자와 분자생물학자들이 연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학회에서 기조강연 후 노벨상을 수상한 학자들이 많아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3세대 항암제인 면역종양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4세대 항암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대사항암제가 집중적으로 다루어질 예정이다. 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경제학박사 cdkang198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