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준공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8-03-27 14:00 수정일 2018-03-27 16:03 발행일 2018-03-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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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지 151만2천㎡ 포함 총 232만2천㎡ 규모…현재 분양률 40.4%
인근 산단·혁신도시·새만금과 연계로 전북발전 시너지 효과 기대
위치도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위치도.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마무리,산업단지 분양 작업 등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철흥)은 27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요청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사업’ 준공인가신청에 대해 최종 준공 처리했다고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는 R&D 중심의 수출지향적 클러스터를 조성해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정과제로 추진한 국내 유일의 식품전문 국가산단이다.

전북 익산시 왕궁면 일원 223만2천㎡의 부지에 22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4년 3월 착공했고 산업시설용지 151만2천㎡, 지원시설용지 3만6천㎡, 주거시설용지 7만8천㎡, 기반시설용지 61만6천㎡ 등으로 구성됐다.

익산 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는 인근에 호남고속도로 익산IC(2㎞)와 KTX 익산역(15㎞), 군산항 및 군산공항(45㎞) 등이 모두 위치하고 있어 최적의 산단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인근에 완주산단과 전주첨단산단, 완주테크노밸리 등 320만평에 달하는 산업벨트가 구축되어 있는 점도 장점이다.

익산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는 식품품질안전센터 등 6개의 지원시설이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들 6개의 기업지원시설은 입주기업들에게 연구와 수출, 투자유치 활동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클러스터 입주 현황.

이날 현재 전체 공급대상 면적 174만1천㎡(산업시설, 지원시설, 주거용지, 상업용지 등) 중 70만4천㎡(40.4%)의 분양이 완료됐다. 풀무원과 코아바이오 등 국내외 56개 업체가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에이디오인프라코어 등 12개 업체가 입주했고, 손수본(주) 등 4개 업체는 시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CJ 등 총 163개 기업이 산단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