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철 경남은행장, “디지털 선도하는 은행으로 탈바꿈 할 것I”

이수복 기자
입력일 2018-03-20 18:28 수정일 2018-03-20 18:28 발행일 2018-03-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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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제13대 황윤철 은행장 취임식00
20일 경남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13대 은행장 취임식’에서 황윤철 경남은행장이 취임사를 말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은행)

황윤철 경남은행장이 취임일성으로 경남은행의 디지털화를 내놓았다. 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과 관련된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황 은행장은 20일 경남 창원 BNK경남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제13대 은행장 취임식을 갖고 “제4차 산업혁명 등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변화를 넘어 새로운 은행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황 은행장은 새로운 은행으로 탈바꿈 하기 위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전하는 은행으로 재출발 △디지털이 강한 은행으로 도약 △객관적이고 투명한 경영시스템 혁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사업 지속 △건강한 기업문화 구축 △그룹 시너지 극대화 등을 주요 가치로 제시했다.

황 은행장은 “디지털 전문인력 확보와 그룹차 원의 협업은 물론이고 빅데이터·AI 활용과 디지털채널 보강 등에 전행적인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임직원 스스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금융의 디지털 화 속도를 높여 지역 한계를 뛰어넘는 디지털 강자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디지털 선도와 함께 고객을 중심 은행으로 탈바꿈 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고객 중심 은행으로 다시 출발해야 한다”면서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 중심으로 재설계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전하는 은행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지원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그는 “생산적 금융과 포용적 금융을 비롯한 각종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진정성 있는 지역공헌사업을 지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은행장은 마산상고를 졸업하고 1980년 경남은행에 입행해 37년 동안 근무했다. 지역발전본부장, 마케팅본부장, BNK금융지주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을 거쳐 경남은행장으로 선임됐다. 황 행장의 임기는 2년이다.

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