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장관, 새만금사업 현장간담회 가져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8-03-18 15:37 수정일 2018-03-18 15:37 발행일 2018-03-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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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공사 9월 설립·새만금청 연내 이전계획
세계잼버리 이전 주요 SOC 개통…우선사업 조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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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장관이 새만금사업 현장간담회을 진행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16일 전북도 새만금사업 현장을 방문해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입주기업 관계자 등을 만나 새만금개발공사 설립과 투자계획을 공유하고 새만금사업 활성화 방안을 협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현미 장관은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법안 통과를 위한 도민들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새만금사업이 전북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실업 해소 차원의 “새만금개발공사 직원 채용 시 혁신도시 이전 기관 수준으로 전북지역 인재가 선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이전에 주요 사회기반시설이 개통될 수 있도록 투자계획을 앞당기고, 새만금개발공사는 부지매립 조성과 새만금사업의 재원마련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팜 등 새로운 산업트랜드에 맞는 부대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며, 부지조성과 부대사업에서 조성되는 수입은 새만금 후속사업에 투자하는 선순환구조가 이루어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올해에 확보된 국고 500억원과 매립면허권 출자 등을 통해 공사를 설립하고 새만금 현장에 청사를 마련할 계획이며, 새만금개발청도 연내 청사를 이전해 빠르게 사업추진을 해나갈 계획임을 밝히며, 앞으로 3~5년간의 집중적인 투자와 개발이 이루어지면 세계잼버리행사와 어울려 더욱 큰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 현대중공업가동중단 사태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인해 휘청거리고 있는 전북지역 경제를 위해서라도 새만금사업을 조속히 실행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