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콤 파이낸스는 신용카드, 할부금융, 소비자대출 등을 취급하는 금융회사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9월 테크콤 파이낸스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5개월 만인 지난 6일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최종 인허가를 받았다.
롯데카드는 이번 인수로 1년 내에 베트남 사업을 위한 제반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베트남 현지에 진출해 있는 롯데 계열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점차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백화점, 마트 등 유통계열사 중심의 할부금융 상품과 신용카드 사업, 소비자대출은 물론 현지 특화 상품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롯데 계열사와의 협력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사랑 받는 금융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