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가균형발전 상징공원’ 10일 준공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8-03-08 11:52 수정일 2018-03-08 11:52 발행일 2018-03-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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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에 상징조형물, 박석, 역대 대통령 어록벤치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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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춘희 시장이 8일 제185회 시정브리핑에서 국가균형발전상징공원과 세종형사랑의집짓기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강철수 기자

세종시는 8일 제185회 정례 시정브리핑에서 「국가균형발전 상징공원 준공」과「세종형 사랑의 집짓기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상징공원 준공과 관련, 시는 국가균형발전 상징도시로서 국가균형발전을 향한 국민적 염원을 결집하고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구축하기 위해, 2014년 6월부터 세종호수공원 바람의 언덕 일원에 국가균형발전 상징공원 조성을 추진해왔으며, 올해 3월 상징조형물 설치를 끝으로 공원조성 공사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국가균형발전 상징공원에 설치된 주요 시설물은 상징조형물, 박석(薄石) 및 대통령 어록벤치가 있으며, 16개 시·도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산책로에는 국가균형발전 희망 메시지를 공모해, 4378명의 글(메시지)을 새긴 박석을 설치했다.

또한 어록벤치는 故노무현대통령을 비롯한 역대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말씀을 마천석(화강석의 일종) 벤치에 새긴 것으로, 바람의 언덕 일원에 37개를 설치해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국가균형발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휴식도 취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상징공원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국가균형발전 상징도시이자 행정수도인 세종시의 정체성을 공감하고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국가균형발전 상징공원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상징하는 대표적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존과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다짐했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