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5000억원 규모의 ‘깜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카카오뱅크는 7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 예정주식은 보통주 4000만주, 우선주 6000만주이며 주금 납입 예정일은 4월 25일이다. 증자 이후 납입 자본금은 8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유증으로 신규 상품 및 서비스 출시 등을 위한 자본을 확충하게 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선제적인 자본 여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