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주민등록 인구통계보고서 발간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8-03-05 14:28 수정일 2018-03-05 14:28 발행일 2018-03-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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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인구 3월에 30만명 넘어설 것으로 기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각 읍·면·동별 세대 및 인구, 연령별 인구, 세대원수별 세대수 등을 수록한 ‘2017년 주민등록 인구통계보고서’를 발간했다.

인구통계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12월 말 세종시 인구는 28만4225명(외국인 포함)으로, 2017년 한 해 동안 15.2%(3만7432명) 증가했으며, 출범 해인 2012년 말에 비하면 16만8837명이 늘어나 146.3% 증가했다.

세대수는 10만9490세대로 2016년 9만4343세대 보다 16.1%(1만5147세대) 증가해 인구보다 세대가 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읍·면·동별로는 조치원읍이 4만6620명(16.4%)으로 가장 많았고, 도담동 3만2732명(11.5%), 종촌동 3만647(10.8%)명, 보람동 2만8063명(9.9%) 순으로 나타났다.

세대원수별 세대수를 보면 1인 세대는 32.2%(3만5209세대)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면지역은 전동면 57.2%, 장군면 56.8%, 연기면 55.1%로 1인 가구 비율이 동지역보다 높았다.

연령별 인구를 보면 30대가 18.7%(5만2407명), 40대가 18.6%(5만2120명), 10대 이하가 14.3%(4만172명) 순으로 많이 분포하여 30~40대의 인구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80세 이상이 2.4%(6591명)로 가장 낮았다. 또, 세종시의 평균 연령은 36.7세로 전국 평균 연령 41.5세 대비 4.8세가 젊어,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보면 2017년 말 총인구는 5295만명으로 전년 대비 0.2%(9만2000명) 늘어난 가운데 인구가 늘어난 시도는 세종시, 경기도, 인천광역시 뿐이며 그 중 세종시가 15.2%(3만7432명)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 세대는 1.6%(33만8842세대) 증가해 인구가 감소한 시도에서도 세대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월 말 현재 세종시 인구는 29만2166명으로 3월에는 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