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11개국 모친 출신 다문화 자녀 45명 입학
2012년 개교할 당시만 해도 다솜고는 중국 배경의 학생들이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양한 국가를 배경으로 한 학생들이 다솜고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최근 3년 동안 필리핀 배경 입학생은 7명에서 11명으로 늘었고, 베트남 배경 입학생은 3명에서 7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이날 제7회 다솜고 입학식에서는 학교장의 입학 허가 선언과 함께 교직원 인사 및 신입생 남녀 대표의 입학 선서가 이어진다. 앞으로 다문화 입학생 45명은 3년 동안 Computer기계, Plant설비, Smart전기의 세 학과에서 전문기술과 바른 인성교육 등을 받게 될 것이다.
권대주 학교장은 입학식에서 “다솜고가 지난 달 4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4회 연속으로 전체 졸업생이 기능사 자격을 취득하였다”며 “아울러 우수업체 취업 및 대학 진학 등 80% 넘게 진로에 성공하기에 새로운 시작을 하는 신입생들도 다문화사회의 유능한 인재로 성장해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