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사업지 12개 지자체 선정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8-02-28 16:47 수정일 2018-02-28 16:47 발행일 2018-02-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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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에너지 등 도시 인프라에 정보통신 기술 결합…안전·관리 효율성 향상 전망
국토교통부는 방범·교통 등 단절된 각종 정보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계·활용하고, 스마트 도시 안전망을 구축하는 ‘2018년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사업’ 대상지로 서울시·제주도 등 12개 지자체(서울시, 제주도, 용인시, 남양주시, 청주시, 서산시, 나주시, 포항시, 경산시, 고창군, 마포구, 서초구)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지난 1월부터 실시한 공모에는 전국 33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선정된 지자체는 사업비 12억원 중 6억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은 교통·환경·에너지·수자원 등 각종 도시 인프라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계·활용하는데 핵심 역할을 하는 기반 소프트웨어로 고가의 외국산 플랫폼 수입을 대체하기 위해 국가 연구·개발(R&D)사업으로 개발됐다.

통합 플랫폼이 지자체에 적용되면 방범·방재·교통 등 도시의 주요 정보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도시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보다 편리한 ‘스마트시티’로 운영될 수 있게 된다.

또 국토부가 경찰청·소방청 등과 협력해 ‘16년부터 개발한 5대 안전망 연계 서비스(△112센터 긴급영상 지원 △112 긴급출동 지원 △119 긴급출동 지원 △긴급재난상황 지원 △사회적 약자(어린이, 치매노인 등) 지원)도 함께 보급된다.

이는 112, 119 등 국가 안전재난 체계가 개별 운용돼 긴급 상황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자체와 112, 119, 사회적 약자(어린이, 치매인 등) 보호를 위한 정보시스템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으로 연계돼 긴급 상황 시 골든타임 단축 등 국민안전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