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주민 1인당 재활용품 분리수거량 증가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8-02-27 14:04 수정일 2018-02-27 14:04 발행일 2018-02-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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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전지 및 폐형광등 수거 캠페인, 종이팩 홍보물 배포 효과 ‘톡톡’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는 2017년 한 해 동안 주민1인당 재활용품 분리수거량이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지류, 형광등, 종이팩 등의 재활용품에 대해 주민 1인당 분리수거량을 분석한 결과, 주민 1인당 분리수거량은 △전지류 43.16g/인 △형광등 1.52개/인 △종이팩 109.75g/인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폐형광등 및 폐전지에 대한 수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종이팩 분리배출 홍보 포스터를 배포하는 등 분리수거에 대한 주민 홍보를 꾸준히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폐형광등은 유해물질인 수은 등을 함유(평균 5mg)하고 있어 적정하게 처리하지 않고 파손될 경우 주변에 유출돼 환경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분리 배출해야 하며, 폐전지류는 철·아연·니켈 등이 함유돼 있어 매립되면 토양과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되며 쓰레기처럼 소각할 경우 유해물질이 발생되기 때문에 분리 배출해야 한다.

또한 종이팩은 일반종이와 달리 양면이 PE 등이 도포되어 재활용 소요시간이 달라 일반종이와 혼합 재활용될 경우 2차폐기물이 발생돼 재활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분리배출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홈페이지, 지역신문, 반상회보 등을 활용해 관내 공동주택, 지역주민, 학교 등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홍보를 지속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공주=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