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수주 급감에 첫 무급휴직 추진

정해균 기자
입력일 2018-02-26 19:08 수정일 2018-02-27 09:40 발행일 2018-02-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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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플랜트 사업본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창사 후 첫 무급휴직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플랜트 사업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급휴직 동의 신청을 받았다. 무급휴직 기간은 최소 1개월에서 최대 2개월까지 신청을 받는다. 무급휴직 신청 대상인 플랜트 사업 본부의 인력은 1700명가량이다.

대림산업이 창사 후 첫 무급휴직을 추진하는 까닭은 플랜트 사업 부문의 신규 수주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플랜트 부문의 신규 수주는 2781억원으로 전년(2조7549억원)의 10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다. 수주 잔고고 일감도 2016년 말 7조347억원에서 지난해 말 3조8695억원으로 절반가량 줄어들었다.

이계풍 기자 kp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