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계, 연 24.0% 이하 금리 ‘대출 갈아타기’ 지원

이수복 기자
입력일 2018-02-25 12:40 수정일 2018-02-25 12:52 발행일 2018-02-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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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부금융협회는 지난 8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로 인하됨에 따라 기존 대출 거래자도 금리부담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출 갈아타기’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출 갈아타기는 △대출금리 34.9%를 초과하는 대출자 중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한 차주 △대출금리 24.0%가 넘는 거래자중 연체 없이 3년 이상 성실 상환한 차주가 대상이다. 원리금 납입 지연일수가 5일 미만일 경우는 연체로 보지 않는다.

대부업계는 법정최고금리가 적용되기 전 계약에 대해서도 위 요건을 충족하면 24% 이하 금리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대부업법에 따라 계약서를 새로 작성해야 한다.

대출자는 해당 대부금융회사 창구를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대상자 해당 여부 및 지원 조건 등을 문의하고 금리 인하를 신청하면 된다.

임승보 대부협회장은 “이번 대부금융회사의 금리부담 완화 방안 시행으로 약 6만명이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해당 대출 고객은 이번 기회를 적극 이용하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