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사업관리 실무협의회’ 개최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8-02-23 15:47 수정일 2018-02-23 15:47 발행일 2018-02-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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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기관 간 사업 중첩 등 문제점 점검…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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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관리 실무협의회 진행 현장.

새만금개발청(청장이철우)은 23일 새만금 미래관(군산 야미도)에서 새만금 사업에 참여하는 관계 기관으로 구성된 ‘사업관리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업무를 공유함으로써 사업 중첩 등으로 인한 예산 낭비와 공기(工期) 지연 등의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는 한편,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기관들은 앞으로 주기적인 사업관리 협의회를 개최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원활한 해소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권역별 공동 사용이 필요한 상하수도, 가스, 전기, 폐기물 처리시설 등 광역 단위의 기반시설 설치 계획과 용지별 공급 시기를 협의·조정하기로 했다.

또한 인접 사업 간의 중첩이나 간섭 사항 등을 사전에 조율하고, 관로 매설 공사와 같이 여러 용지에 걸쳐 시행되는 사업을 연계 시행하는 방안 등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 김상문 개발사업국장은 “새만금 사업은 다수의 사업 주체가 참여하는 구조를 가진 만큼 관계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업관리 협의회를 통해 공공주도 매립 및 세계잼버리 지원 사업 등 정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