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신용·공제사업대표에 권광석 우리PE대표 단독후보 추천

이수복 기자
입력일 2018-02-20 18:10 수정일 2018-02-20 19:08 발행일 2018-02-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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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석
사진=우리은행 제공

새마을금고의 경영을 책임지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임 신용·공제사업대표에 권광석 우리프라이빗에쿼티(PE)대표(사진)가 선임될 예정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권광석 대표를 신용·공제사업대표 단독 후보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28일 예정된 대의원 총회에서 권 대표의 선임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 선임안이 통과될 경우 권 대표는 다음달 15일부터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새마을금고 신용·공제사업대표직은 50조원 규모의 새마을금고 자산 경영을 책임지는 ‘핵심 보직’으로 꼽힌다. 앞서 2014년 새마을금고법 개정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회장직위를 비상근으로 바꾸고 실제 경영은 관리이사, 감독이사, 신용·공제사업대표 등 3명의 상근이사가 책임지고 있다.

권 대표는 1963년생으로 1988년 상업은행에 입행한 이후 △2007년 우리금융지주 회장실 부장 △우리아메리카은행 워싱턴 영업본부장 △우리은행 홍보실장 △우리은행 대외협력단장 △우리은행 IB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권에서는 권 대표가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경력을 꾸준히 쌓아온 점과 우리은행 IB그룹 부행장 시절 우리은행의 사상 최대 벤처캐피탈(VC)투자 결정을 주도한 점 등을 바탕으로 소통능력과 결단력을 지닌 인사로 꼽고 있다.

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