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렌딧, 개인신용상품 누적대출 1000억원 돌파

이수복 기자
입력일 2018-02-19 12:47 수정일 2018-02-19 13:46 발행일 2018-02-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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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딧
(자료제공=렌딧)

P2P금융 렌딧은 19일 자사의 누적 대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해 P2P금융업계 개인신용대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렌딧의 현재까지 누적 대출액은 1018억원이다. 집행한 대출은 총 7297건, 대출 고객 1인당 평균 대출액은 1371만원, 평균 금리는 10.9%으로 집계됐다.

또 대출자 중 54%는 기존 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을 대환할 목적으로 렌딧 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카드론에서 갈아타는 경우가 45.2%로 가장 많았고, 저축은행 28%, 캐피탈 16.3%, 대부업 9.3%, 보험 1.2% 순이었다.

이들이 렌딧을 통해 기존 대출을 대환하며 제공 받은 평균 금리는 11.2%로, 평균 9.0%포인트 감소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고객들은 렌딧 대환을 통해 총 47억7000만원의 이자를 절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렌딧의 적정금리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객층을 넓혀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