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태국 금융상품에 자사 기술평가시스템 적용

이수복 기자
입력일 2018-02-13 11:22 수정일 2018-02-13 11:22 발행일 2018-02-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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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본점(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13일 태국 정부를 위해 개발한 태국형 기술평가모형(TTRS)이 현지 혁신중소기업 금융지원상품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태국신용보증공사(TCG)와 국립과학기술개발원(NSTDA)은 양 기관 대표회의에서 기술보증기금의 TTRS를 혁신중소기업 금융지원 상품에 적용키로 합의했다.

이번 금융지원상품은 올해 2~3분기 내에 태국 재무부 부총리의 승인을 받아 최종 출시될 예정이다.

시범사업으로 50개 유망기술기업에 5억 바트(약 170억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된다.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은 베트남, 태국, 페루 등에 전파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기보는 지난해 11월 유럽투자은행(EIB)과 기술평가 노하우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의 노하우 해외전수사업이 기보의 7만여 고객기업의 해외진출 및 해외기술이전 사업에도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