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다중이용시설 피난시설 불시점검

정해균 기자
입력일 2018-02-11 15:04 수정일 2018-02-11 15:04 발행일 2018-02-1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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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 다중이용시설 내 피난시설에 대한 ‘불시점검’이 동시에 실시된다.

소방청은 12일부터 3일 동안 전국 소방서 215곳에서 다중이용시설을 상대로 비상구나 방화문을 폐쇄하거나 훼손하는 등 소방법 위반 여부에 대한 불시 점검을 벌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전국에서 동시에 불시 점검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불시점검은 제천과 밀양화재에서 큰 문제가 됐던 비상구 등 피난시설에 대한 안전의식이 부족하다고 보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했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소방청은 피난 시설 관리를 소홀히 한 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장 폐쇄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