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통합 모바일 앱 ‘SB톡톡’ 수신액 1조원 돌파

이수복 기자
입력일 2018-02-08 09:36 수정일 2018-02-08 16:54 발행일 2018-02-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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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톡톡 어플리케이션 캡쳐

전국 저축은행 예·적금 상품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는 통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SB톡톡’의 수신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8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SB톡톡 예·적금 등 수신액은 5일 기준으로 총 1조100억원을 기록했다. 개설 계좌 수는 8만9천996개로 집계됐다. 이중 정기예금 수신액은 9213억원, 요구불예금 수신액은 773억원이었다. 정기적금 수신액은 114억원이다.

개설계좌 수는 요구불예금이 4만5269건으로 가장 많았다. 정기예금은 3만3568건, 정기적금 1만49건이었다.

계좌 수 대비 수신액을 따지면 정기예금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저축은행이 제1금융권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여윳돈을 저축하려는 고객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인구로 살펴보면 스마트폰을 즐겨 사용하면서도 여유 자금도 있는 30대가 30.3%, 40대가 35.4%로 고객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SB톡톡은 2016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49개 저축은행의 205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점포 수가 적어 접근성이 떨어지던 저축은행의 단점을 모바일 비대면과 통합 서비스로 극복했다.

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