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캄보디아 여신전문 특수은행 캠캐피탈 인수 완료

이수복 기자
입력일 2018-02-06 15:21 수정일 2018-02-06 15:21 발행일 2018-02-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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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캠캐피탈전경사진
캄보디아 캠캐피탈은행 전경 (사진제공=대구은행)

대구은행은 캄보디아 여신전문 특수은행인 캠캐피탈 은행 (Cam Capital Specialized Bank) 인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은행과 캠캐피탈 은행은 지난해 10월 인수를 위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해 12월 캄보디아 중앙은행(NBC)로부터 주식매매계약 승인을 받았다. 이후 지난달 18일 캄보디아 상무부(MOC) 등록절차를 완료해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캠캐피탈 은행은 인수 후 회사명이 ‘DGB Specialized Bank’로 바뀐다. 이는 대구은행 창립 이래 최초 국외 현지법인이기도 하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창립 최초의 국외 현지법인 출범으로 아시아 네트워크 교두보를 확보해 100년 은행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캐피탈 은행은 지난 2009년 설립돼 현재 캄보디아 프놈펜에 5개의 지점을 운영중이다. 직원수는 300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1억400만달러의 대출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매년 45%이상 자산성장성을 기록했다.

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