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지난해 영업익 4110억원…전년比 6.2%↑

이수복 기자
입력일 2018-02-03 20:12 수정일 2018-02-03 20:12 발행일 2018-02-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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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는 지난해 그룹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4110억원과 302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6.2%, 순이익은 5.0% 증가한 규모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54%와 7.93%를 기록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4.41%, 보통주 자본비율은 11.49%를 나타냈다. 그룹의 총자산은 67조1226억원이다.

주요 자회사인 DGB대구은행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3.7% 증가한 3863억원이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11% 증가한 2941억원이다. ROA와 ROE는 각각 0.58%, 8.08%를 기록했다.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58조7000억원이다. 총대출과 총수신은 6.4% 및 5.1% 증가한 35조1000억원, 43조1000억원이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2%로 나타났다. BIS자기자본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8%포인트 상승한 14.41%, 보통주 자본비율은 0.41%포인트 상승해 11.49%를 기록했다.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과 DGB캐피탈의 지난해 순이익은 각각 126억원과 169억원을 기록했다. DGB자산운용은 지난해 4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김경룡 DGB금융그룹 부사장은 “올해는 글로벌 경기뿐만 아니라 국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과 함께 국내 금융정책 변화에 대응해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