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출시 9일만에 전월세보증금대출 160억원 약정

이수복 기자
입력일 2018-02-01 16:35 수정일 2018-02-01 16:35 발행일 2018-02-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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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6일 출시한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의 대출 약정 금액이 9일 만에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월세보증금 대출상품의 금리 및 대출한도 사전 조회 건수는 하루 평균 4000여건, 총 3만6200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520명이 전월세보증금대출을 받기 위해 임대차계약서와 계약금영수증 등 서류를 제출했다.

서류 제출 고객 중 46.8%는 일반은행의 비영업시간 외에 서류를 제출해 고객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카카오뱅크 측이 이전에 2영업일 이내에 서류심사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공언한대로 고객에게 대출한도와 금리수준 등 심사결과 통지까지는 현재 1영업일 내외가 소요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본격적인 이사철이 도래하는 2월 중순 이후에는 그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