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봉정-방문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추진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8-01-30 13:13 수정일 2018-01-30 15:10 발행일 2018-01-3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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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950억원 투입…도로건설3.8㎞, 교량5개소 1505m 건설
주민 불편 해소·도로 이용자 안전성 확보 기대
봉정 방문간 우회도로 위치도
봉정-방문간 우회도로 위치도.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국도 36호선과 40호선을 연결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공사를 추진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해 국도의 시가지 통과로 인한 교통체증 및 통행불편 해소를 위한 것으로, 우성면 방문리와 봉정동을 연결하는 것이 골자다.

총 사업비 950억원이 투입되며,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총 연장 3.8km 왕복 2차로로 신설되며, 교량 5개소(1050m)가 설치된다.

시는 2013년 타당성조사를 포함한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16년에는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 하는 등 우회도로 건설에 필요한 사항을 완료했다.

이어 오는 4월에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2020년 4월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공사에 들어가 2027년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그동안 남공주IC 부근 봉정동 지역 및 계룡면 화은리, 기산리 지역 단절과 공주역세권, 남공주일반산업단지 등 주변지역개발 및 국도23호선(공주역∼세종)BRT 설치계획에 따른 교통수요 전환노선이 필요하고 공주시 순환도로 남측부분 미완성 등 문제점이 계속제기돼 온 것이 사업 구체화의 배경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사고 예방과 도로 이용자의 안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주=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