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950억원 투입…도로건설3.8㎞, 교량5개소 1505m 건설 주민 불편 해소·도로 이용자 안전성 확보 기대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국도 36호선과 40호선을 연결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공사를 추진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해 국도의 시가지 통과로 인한 교통체증 및 통행불편 해소를 위한 것으로, 우성면 방문리와 봉정동을 연결하는 것이 골자다.
총 사업비 950억원이 투입되며,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총 연장 3.8km 왕복 2차로로 신설되며, 교량 5개소(1050m)가 설치된다.
시는 2013년 타당성조사를 포함한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16년에는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 하는 등 우회도로 건설에 필요한 사항을 완료했다.
이어 오는 4월에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2020년 4월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공사에 들어가 2027년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그동안 남공주IC 부근 봉정동 지역 및 계룡면 화은리, 기산리 지역 단절과 공주역세권, 남공주일반산업단지 등 주변지역개발 및 국도23호선(공주역∼세종)BRT 설치계획에 따른 교통수요 전환노선이 필요하고 공주시 순환도로 남측부분 미완성 등 문제점이 계속제기돼 온 것이 사업 구체화의 배경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사고 예방과 도로 이용자의 안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주=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