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2월 1일부터 금리 0.10%p 인상

이수복 기자
입력일 2018-01-26 14:41 수정일 2018-01-26 14:41 발행일 2018-01-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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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

주택금융공사는 오는 2월 1일부터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0.10%포인트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연 3.30%(10년)∼3.55%(30년) 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전자 등기 등으로 신청 가능한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3.20%(10년)∼3.45%(30년)이다.

다만 1월말까지 공사 홈페이지와 은행 창구에서 대출 신청을 마친 고객은 인상 전 금리가 적용된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가 크게 올라 보금자리론의 금리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올해 시장금리의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민층의 이자부담이 크게 가중되지 않도록 신중히 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기준으로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인 경우 이용 가능하다.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의 취약계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다자녀가구)은 각각 0.4%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