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우리나라 수산물 생산액, OECD 회원국 중 5위’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8-01-25 15:44 수정일 2018-01-25 15:44 발행일 2018-01-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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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제 통계자료 분석… 정책수립에 활용 밝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표한 ‘수산업검토보고서 2017’을 인용, 우리나라가 2015년 기준 수산물 생산액 54억 4400만 달러로 OECD 회원국 중 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OECD 회원국 중에서는 일본이 129억 9100만 달러의 생산액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였고, 이어 2위 칠레(79억 7300만 달러), 3위 노르웨이(79억 1800만 달러), 4위 미국(67억 1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OECD 비회원국 중에서는 중국(1704억 7400만 달러), 인도네시아(180억 7300만 달러), 태국(44억 8300만 달러), 대만(28억 6700만 달러) 등 아시아 국가들의 수산물 생산액이 높게 나타났다.

본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각국은 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양식업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양식생산량이 어획생산량을 넘어섰으며, OECD 회원국들의 양식생산량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2.1%씩 증가하였고 생산액 기준으로는 2006년부터 연평균 6%씩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거영 해양수산부 국제기구팀장은 “이번에 발간된 OECD 수산업검토보고서를 통해 양식업 비중 확대, IUU 어업 감시체계 마련 등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이 이뤄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주요 국제 통계자료를 지속적으로 분석·제공해 국내외 정책 수립 시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