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평창올림픽 해상 대테러“이상무”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8-01-22 14:08 수정일 2018-01-22 14:08 발행일 2018-01-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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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묵호항 해상서 강도 높은 대테러 훈련 실시
해양대테러 대응훈련으로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대테러 예방활동 임무 수행
해경이 특공대 RIB보트 이용 강릉항 인근 해역 해상순찰 등 대테러 예방활동 임무 수행을 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청장 박경민)은 평창동계올림픽(2월 9일 ~ 25일)과 페럴림픽(3월9일 ~ 18일)의 성공개최를 위해 19일 동해 묵호항 해상에서 강도 높은 해상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이 날 훈련은 국제여객선에 테러범이 잠입해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을 설정해 해양경찰 특공대가 고속보트를 이용해 여객선에 접근, 수중으로 은밀하게 침투 후 등선해 테러범을 진압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을 집행한 김강섭 동해특공대장은“스피드스케이팅 등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강릉경기장 인근 해역을 전담하고 있는 동해특공대의 해양테러 대비태세를 최상으로 유지해 세계인의 축제인 동계올림픽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경찰청은“동계올림픽 개최 기간 동안 동해안 인근의 국제여객선터미널, 화력발전소 등 임해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하는 등 해양대테러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