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립전통무용단,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연단체로 ‘우뚝’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8-01-17 11:28 수정일 2018-01-17 11:28 발행일 2018-01-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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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공작부채와 한산모시짜기’모티브 안무구성
전국 군 단위 예술단 중 유일하게 선정
서천군립예술단 공연 사진
서천군립예술단 공연 사진.

충남 서천군립예술단(단장 박여종) 소속인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는 전국 34개 단체의 58개 프로그램이 선정됐으며 그 중 군 단위 선정 단체는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이 유일하다.

전국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와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 신장을 위해 마련된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된 공연단체는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전국 문예회관에서 공연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의 작품은 ‘가무악 good-판’으로 궁중무용부터 민속무용까지 전국 유무형의 춤을 다양하게 소개하며 특히, 서천의 ‘공작부채와 한산모시짜기’를 모티브로 한 안무를 구성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은 총 공연 준비 비용 중 40%에서 최대 60% 범위를 국비로 지원받아 무용단은 하루에 최대 2회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은 지난해 7월 창단 이후 몽골국립극장에서 ‘nomad, 예술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해외문화교류공연을 펼쳤고 또한, 지난해 서천군에서 열린 제27회 충남도민생활체육대회에서 몽골국립예술단, 대한민국 해군군악대와의 협연을 통한 개막식 주제공연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이처럼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은 창단된 역사는 짧지만 문화예술로 강한 문화생태도시라는 서천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서천의 전통예술을 홍보하는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박여종 서천군립예술단장(서천군 부군수)은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이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되어 서천의 전통예술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이번에 선보인 작품이 우리 군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천=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