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새 리스 회계기준 영향 제대로 공시해야”

유혜진 기자
입력일 2018-01-16 08:40 수정일 2018-01-16 08:40 발행일 2018-01-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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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새 기준 적용
금융감독원은 새 리스 회계기준이 공표됨에 따라 상장기업 등은 그 영향을 재무제표 주석에 공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공표된 새 기준은 2019년부터 적용된다.

16일 금감원에 따르면 리스 이용자는 새로운 기준의 적용 방법을 공시하고 상황별로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공시해야 한다.

앞으로 낼 리스료 총액과 그 금액을 할인한 금액을 적되, 계약 구성 요소 분리 여부에 따른 내용을 기재해야 한다.

또 자산과 부채 및 관련 비용 증감도 기술하고 계약 구성 요소를 나누는 경우 비(非) 리스요소 비율을 적어야 한다.

리스 제공자는 의미 있는 회계 처리 변동이 있는 경우 금융 리스 채권과 이자수익에 미치는 영향도 넣어야 한다.

금감원은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공인회계사회 등에 이런 내용을 안내해 상장기업, 회계법인 등이 관련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기준이 바뀌어 재무 영향을 많이 받는 기업을 중심으로 간담회도 열기로 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