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버스 이제 무작정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8-01-12 13:06 수정일 2018-01-12 13:06 발행일 2018-01-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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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보시스템(BIS) 2월부터 본격 서비스 실시
농어촌버스 41대에 통합 단말기 설치…39개소 정류장에 모니터 설치
버스정보시스템(BIS) 설치 정류장 사진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설치한 정류장(사진제공=부여군)

부여군은 대중교통 이용자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2018년 1월 말까지 시험운행, 2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실시한다. 버스정보시스템(BIS)은 버스 노선의 운행 정보 및 도착과 출발 안내 등의 정보를 버스 이용자들에게 제공해 이용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군은 국토교통부 2017년도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2억6000만원을 확보하고 군비 2억6000만원을 더해 총사업비 5억2000만원으로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교통안전공단 본사에 통합센터를 구축하고 위탁관리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타 도시에서 추진했던 자체 서버방식보다 사업비 및 운영비를 40%정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군은 농어촌버스 41대에 통합 단말기를 설치했으며, 주요 간선도(성왕로, 계백로, 궁남로, 대백제로, 금성로, 서동로 등)에 버스이용객이 많은 정류장을 중심으로 39개소의 정류장에 모니터를 설치해 버스 도착 안내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다.

버스정보시스템은 승강장 모니터를 통해 노선별 차량 도착 예정시간 및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정체 및 사고안내 등 버스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모바일 웹 및 TS한국교통안전공단 광역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해 어느 곳에서도 편안하게 버스 출발·도착 시간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2018년도에도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버스정보시스템을 확대 및 보완할 예정”이라며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어 어르신과 어린이,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눈높이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부여=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