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화재취약시설 긴급 안전점검 실시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8-01-08 11:11 수정일 2018-01-08 11:11 발행일 2018-01-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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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목욕장업 16개소 대상…화재위험요소 전반 점검 나서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최근 발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관련,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관내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공주시와 안전관리자문단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으로 화재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설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점검에서는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관내 목욕장업(찜질방 포함) 16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시설·비상구, 피난통로 유지관리 상태 점검, 화재위험 요소 확인 및 인명피해 우려 요소 확인, 가스분야 안전관리 위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공주소방서 및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공주 산성시장 일원에서 소방통로 확보훈련과 전기설비 안전점검, 소화전 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도영 안전관리과장은 “이번 긴급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많은 시민들이 목욕탕 등 다중이용업소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