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 행정수도 완성에 ‘총력’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8-01-04 12:16 수정일 2018-01-04 12:16 발행일 2018-01-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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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헌법 명문화에 모든 역량 집중
전국민 대상 홍보 · 정치권과 정부에 지속적 의지 전달
세종시 정례브리핑 현장 장면
4일 세종시 정례브리핑 현장 장면. =강철수 기자

세종시는 4일 신년 정례브리핑을 열고 금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는 지방선거가 실시되고, 여기에 발맞춰 헌법 개정이 추진되는 상황으로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들 수 있는 중요한 해’ 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기회에 헌법에 행정수도를 명문화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이끄는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 4단계 이전이 완료돼 실질적 행정수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새정부는 국회분원 설치와 행안부·과기부 이전을 국정운영 5개년계획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따라서 시는 올해 ‘행정수도 세종’을 개헌안에 반영하기 위해 정치권과 정부에 지속적으로 의지와 여론을 전달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계속하는 한편, 국가균형발전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행복청에서 이관되는 8개 자치사무와 관련, 시의 조직을 갖추고 착실하게 준비해 업무 혼선이나 주민불편이 없도록 하고, 행복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립행정대학원, 아트센터, 종합운동장 건립 등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도시 실현, △따뜻한 복지 구현, △품격 있는 문화도시 조성, △시민이 안전한 도시, △ 살고 싶은 도시 환경 조성,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성과 가시화,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 사는 세종, △일자리가 있고 활력 있는 자족도시, △소통과 협력으로 일 잘하는 시정 등을 금년도 시정 목표로 설정하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시는 올해 대한민국의 행정수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