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덕 공주시 부시장, 31일 공로연수 끝으로 퇴임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7-12-27 11:07 수정일 2017-12-27 11:07 발행일 2017-12-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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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문예회관 송년 직원모임에서 이임식 가져
“공주를 떠나며 소망합니다. 행복한 공주로, 세계 속의 공주로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유병덕 부시장 이임식
유병덕 부시장 이임식 장면

유병덕 충남 공주시 부시장이 지난 26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직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가졌다.

2016년 1월 부임한 유 부시장은 “꽃보다 아름다운 예향의 고장, 찬란한 백제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주시에 근무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공주시가 충청권의 새로운 중심으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유 부시장은 지난 2년 동안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도와 중앙과의 가교 역할은 물론 문화예술도시 공주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의 부진, 현안사업은 긴급회의나 현장점검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직원들을 독려하는 한편 상급기관, 유관기관과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직접 방문해 협조를 구했으며, 시민과 밀접한 민원사항은 시민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민원해결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는 등 소통하는 행정을 몸소 실천, 공직사회는 물론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외적으로는 행복도시건설청과의 협의와 설득을 통해 제2금강교 건설 및 KTX공주역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을 이끌어내고, 그 동안의 공직경험을 토대로 제63회 백제문화제를 국무총리 및 중·일 대사가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발돋움 시켰다.

유 부시장은 “지난 20세기 산업시대, 한강의 기적을 서울시민이 만들어 냈다면, 21세기 한류문화시대, 지방분권의 시대에 부응한 금강의 기적을 금강의 중심도시답게 공주시민이 만들어 주시길 소망한다“며, 떠난 뒤에도 공주시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주=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