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맞춤형 지원 ‘청년통계’ 자체 개발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7-12-27 11:08 수정일 2017-12-27 14:15 발행일 2017-12-28 21면
인쇄아이콘
세종시 청년(만 15~39세)대상 행정자료 분석
청년세대 정책수립 기초자료 활용 기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청년의 주거, 복지, 고용 등 맞춤형 청년 정책을 위한 ‘청년통계’를 자체 개발했다.

이번 ‘2017년 청년통계’는 조사에 대한 응답 부담과 예산 절감을 위해 행정자료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2017년(9월 말 현재) 기준 세종시 청년(만 15~39세)의 주민등록, 재산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료, 고용보험, 건강보험 등 자료를 입수해 6개 부문으로 나눠 분석했다.

통계에 의하면, 세종시 청년(만 15~39세) 인구는 9만4071명으로 세종시 총 인구의 34.7%를 차지하고 있으며, 혼인상태는 ‘미혼’이 더 많았고, 초혼연령은 남성은 ‘30~34세’, 여성은 ‘25~29세’가 가장 많았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인구 중 청년은 787명으로 세종시 수급 인구의 18.1%를 차지하고 있으며, 청년 장애인 등록 인구는 1378명, 청년의 공적연금 가입 인구는 4만7531명으로, 이 중 국민연금이 3만7289명, 공무원 연금 1만112명, 사학연금 130명 순으로 집계됐다.

2017년 청년 구직자는 5735명으로, 구직희망 월평균 임금은 ‘150~200만원 미만’이 가장 많았고, 세종시내 근무를 희망했다.

이밖에 청년의 자동차 소유자는 3만1321명이며, 청년 여가활동 형태는 TV시청이 40.4%로 가장 높았고, 관광활동, 인터넷 검색, 문화예술관람 등이 뒤를 이었다.

선정호 정보통계담당관은 “젊은 도시 세종을 이끌어갈 청년 세대의 일자리, 결혼, 주거, 문화, 여가 활동 등 전반을 파악해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