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17년 세종시 사회조사 결과 발표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7-12-26 15:20 수정일 2017-12-26 15:20 발행일 2017-12-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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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보건 등 54개 문항 가구별 방문 조사
청와대 제2집무실, 국회분원 설치… 70% 이상 긍정 응답
세종특별자치시는 시민생활의 변화와 만족도 및 삶의 질에 대한 의식 등을 파악하기 위해 올 하반기(9월 1~17일)에 실시한 ‘2017년 세종시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 세종시민 57.9%는 아파트에 살고 있고, 1인 가구 비율은 조치원읍 45.3%로 가장 높았으며, 면지역은 2인 가구가 39.4%, 동지역은 4인 가구가 28.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족관계 만족도는 ‘자녀와의 관계’가 84.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출산율 증가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보육료 지원’이 20.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상적인 자녀수는 남녀 구분 없이 평균 2.2명을 꼽았다.

2017년 ‘월평균공교육비’는 10.1만원, ‘사교육비’는 26.4만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가장 큰 교육비 부담요인으로는 ‘보충교육비(77.8%)’를 꼽았으며,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교우관계’가 76.0%로 가장 높았다.

청와대 제2집무실, 국회분원을 세종시에 설치 또는 이전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70% 이상이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7%대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관내 1,800개 표본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392명을 대상으로 개인, 가구와 가족, 교육, 보건, 환경, 안전, 행복도시 7개 부문 총 54개 문항을 조사원이 가구에 방문하여 면접형식으로 조사했으며, 사회조사 결과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9%p이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