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장애인시설 구산원 ‘감사의 날 행사’ 개최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7-12-25 16:28 수정일 2017-12-25 16:28 발행일 2017-12-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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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봉사자·이용인 및 가족 초청 흥겨운 시간 가져
강혜련 교보생명 명예상무, 헤어압구정 대표에 감사패 전달
선한나무소년소녀 합창단이 성탄을 맞아 캐롤송과 흥겨운 노래
선한나무소년소녀 합창단이 성탄을 맞아 캐롤송과 흥겨운 노래를 선보이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충남 천안시 북면에 자리하고 있는 중증장애인거주 시설 구산원(원장 권정곤)이 23일 봉사자와 이용인 가족을 초청해 ‘구산원 감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부 봉사자와 이용인 및 가족을 초청해 흥겨운 장기 자랑과 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감사패 전달식도 가졌다.

특히 올해 구산원에 물심양면으로 봉사한 강혜련 교보생명 명예상무와 아산시 배방읍 ‘헤어압구정’이 원 측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아 자리를 더욱 빛냈다.

축하공연은 송은교(여·12), 송은채(여·9) 자매의 흥겨운 벨리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선한나무소년소녀 합창단의 노래와 선한이웃의 오카리나 공연 등이 이어지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육수희 선한나무소년소녀 합창단장은 “이웃을 위해 가진 재능을 가지고 봉사할 수 있어 기쁘며 천안 거주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우리 합창단이 좀 더 많은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즈음해, 권정곤 구산원 원장은 “물질과 시간을 투자하며 재능을 기부한 봉사자들 덕분에 행복한 겨울을 보내고 있으며 구산원의 자족 및 안정된 생활과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구산원은 천안시 동남구 북면 전곡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을 위해 일상생활 지원, 의료지원, 심리지원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현재 30명이 시설에 거주하고 있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