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연령별로 다른 치료 방법 알아보자

유원석 기자
입력일 2017-12-19 14:52 수정일 2017-12-20 12:00 발행일 2017-12-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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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린 아이들에게 환경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질환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 중 틱장애는 ADHD와 함께 현대 어린이들을 위협하고 있는 두뇌질환 중의 하나로 꼽힌다. 틱장애는 보통 7~11세 사이에 발병하여 얼굴이나 어깨, 몸통 등을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운동틱과 이상한 소리를 반복해서 내는 음성틱으로 나뉜다.

오랫동안 두뇌질환 연구를 해온 뇌움한의원 노충구 원장은, 신경계 불균형 치료로 '한국의 명의 40'에 선정된 후, 원인과 연령에 따른 틱장애 치료 처방을 달리함으로써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노충구 원장으로부터 틱장애 에 대한 치료와 관리법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뇌움한의원 노충구 원장은 “틱장애는 뇌의 성장기인 20대 이전에 생긴다. 틱장애를 촉발시키는 환경적 요소는 각 나이별로 다르다. 나이 별로 다른 틱장애의 치료와 관리법에 알아야 부모님들이 처음 아이가 틱증상이 보일 때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2~7세의 유아틱은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틱장애 초기이므로 습관이나 다른 질환과 구분이 쉽지 않은 특성이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시기는 뇌와 신경계의 성장발달이 왕성하게 일어나는 시기이므로 치료가 제때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흔한 어린이틱(8~13세)은 학습으로 인한 긴장이 틱장애의 원인적 요소가 되며 불안이나 강박적 성향의 아이일 경우, 스스로에게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어 틱증상이 심해지게 된다.

또한, 14~18세의 청소년틱은 학습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동시에 사춘기의 정서적인 혼란도 함께 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치료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틱장애는 나이가 어릴수록 치료가 잘되며 뇌의 성장이 끝나는 18~19세에 가까워질수록 치료가 어려워진다.”고 틱장애의 연령별 치료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틱장애는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으로 동생의 출생, 이사와 같은 정서적인 요인 관리와 학습스트레스, 스마트폰 사용 같은 환경적인 요인 관리가 모두 필요하다. 특히, 겨울방학이 되면 스키나 해외 여행 등 아이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질 수 있다. 지나친 흥분상태가 틱장애 증상이 더욱 심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여 틱장애 관리를 해야 한다.

한방명의 노충구 원장의 틱장애 치료의 중심은 ‘뇌움탕’에 있다. 뇌움탕의 주요성분이 두뇌성장을 돕는다는 것을 노충구 원장의 박사논문(국제 SCI기준)으로 입증했으며, 뇌의 기능을 회복시켜 틱장애, ADHD, 발달장애, 학습장애 등 아동 신경계질환에 상당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처방된 뇌움탕은 뇌의 성장과 균형을 회복시켜 주는 치료 효과가 있으며, 특히 성장기에 두뇌와 정서, 신체가 골고루 더 빠르게 발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뇌기능 향상과 뇌신경 성장발달을 위해서는 3개월 이상의 복용기간이 필요하며, 3개월 이상의 치료 후에는 점차 신경계 발달과 뇌기능 성장이 이루어진다.

노충구 원장은 “뇌움탕은 일반 보약이 아니라 타고난 뇌의 성장편차를 진단하고 약한 뇌 영역의 성장발달을 돕기 위한 처방으로 구성된다. 뇌움탕 처방명도 '뇌기능을 향상시키는 처방'이라는 뜻으로 지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뇌움한의원은 최근 대한소비자협의회가 주최한 ‘22회 소비자의 날’에 2년 최우수 병원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의사의 상담 및 진료 태도와 수준’, ‘치료의 진행 만족’, ‘접수 창구 및 직원의 서비스 태도’ 항목에서 최상위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