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호텔·기획 3단체 ‘협력의 힘'발휘…국내외 '구순구개열' 환자 치료 나서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7-12-14 19:08 수정일 2017-12-14 19:08 발행일 2017-12-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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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이드호텔(총지배인 황성식), MVP성형외과(대표원장 최우식), (사)대한민국브랜드협회(이사장 조세현)이 국내외 구순구개열(언청이)환자 치료를 위해 지난 11일 MVP성형외과에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제공=(사)대한민국브랜드협회)

국내외 구순구개열(언청이)환자 치료를 위해 각 단체들이 힘을 합쳤다.

(사)대한민국브랜드협회(이사장 조세현)와 MVP성형외과(대표원장 최우식), 리버사이드호텔(총지배인 황성식)은 지난 11일 MVP성형외과에서 이 같은 내용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세 단체는 구순구개열 환자 선발 및 기획, 의료기술, 숙박 및 식사 등 각각 역할을 나눠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구순구개열은 선천성 기형의 하나로 우리나라의 경우 650~1000명당 1명꼴로 나타나는 가장 흔한 기형이나 얼굴에 나타나서 사회생활에 커다란 지장을 초래하는 장애다.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의 경우 비싼 치료비와 의료인프라 부족으로 기형을 가지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은 실정이다.

최우식 대표원장은 “MVP성형외과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환자들이 상처 치유와 함께 마음도 같이 치유되어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성식 총지배인과 조세현이사장도 “국내외의 구순구개열 환자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시설과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치료를 받은 뒤 밝은 표정으로 사회생활을 할 환자들을 생각하며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