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 곽재혁 원장 선정

이계풍 기자
입력일 2017-12-14 15:52 수정일 2017-12-14 15:52 발행일 2017-12-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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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보령제약]

보령제약은 제13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피터소아청소년의원 곽재혁 원장의 작품인 ‘처방전’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처방전’은 8년 전 세상을 떠난 의사인 딸이 적어 준 처방전을 들고 병원을 찾아오는 노인 환자의 부정을 그려냈다. 이 작품은 탄탄한 구성과 문장력이 수필의 격을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상에는 횡성중앙의원 심병길씨의 ‘가지 않은 길’, 은상은 충북대병원 윤희수씨의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와 서울성모병원 홍영선씨의 ‘사랑과 신뢰의 힘’이 수상했다. 동상은 화순 전남대병원 이수영씨의 ‘어느 노부부의 사랑’, 창원파티마병원 김대현씨의 ‘어느 하루의 이름’, 뉴프라임연산병원 이재언씨의 ‘약속의 문’, 이천남부통합보건지소 곽민수씨의 ‘의사와 환자, 그 주어진 역할극에 대해서’, 국립공주병원 성혜윤씨의 ‘방문객’이 선정됐다.

지난 10월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120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한국수필문학진흥회에서 심사를 맡아 총 9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감동의 이야기가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인술임을 널리 전할 수 있도록 동행자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당신이 있기에 세상은 더 따뜻해집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보령제약이 제정한 상이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