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해동검도 교육관, 좋은 그릇을 만드는 신념 교육

유원석 기자
입력일 2017-12-14 16:16 수정일 2017-12-14 16:16 발행일 2017-12-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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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검도는 진검을 사용하여 검법, 베기, 격검 등을 수련하는 현대 창작 무술이다. 명상, 근육이완, 신체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는 데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역근을 풀어주어 노화예방을 해주고 근지구력을 강화시키는 등 상하체를 골고루 발달시켜 줄 수 있는 전신 운동이기도 하다. 특히 정적인 자세를 통해 인내심, 판단력, 사고력을 길러주는 데 효과가 좋고 척추의 바른 자세를 통하여 기혈순환을 도와 머리를 맑게 하는 등의 장점이 있어 성인은 물론 특히 성장기 어린 아이들에게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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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포올 해동검도 교육관은 좋은 교육을 받아들일 수 있는 좋은 그릇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사명 아래, 여섯 가지의 교육 포인트를 확립하여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는 운암동 동림동 대표 해동검도 교육관이다.
광주 포올 해동검도 교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박광준, 조승희 관장의 교육 목표는 “우리 아이를 과연 어떻게 키울 것인가?”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신체의 균형적 발달이 뇌에 미치는 영향과 성장 과정에서 학습 향상의 촉매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박광준, 조승희 관장은 “그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교육 관점도 비교가 아닌 아이의 발달 측면에서 행복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광주 포올 해동검도 교육관이 우선 주목하고 있는 교육 포인트는 ‘나이별 최상의 신체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5세, 6세의 경우 세포나 호르몬이 양적으로 다량 팽창되므로 근육이나 놀이영역을 확장시켜 주어 신체적 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몸의 밸런스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몸의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편한 쪽으로만 몸을 쓰게 되고 생각도 편한 쪽으로만 굳어지게 된다. 움직임 교육을 통해 몸으로 받아들이는 감각적인 정보를 올바르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교육한다. ‘학습의 조건’도 중요하다. 운동학습 교육을 통한 자율성을 기르는 것은 자기 제어와 일치한다. 또한 자기효능감 향상 훈련을 통해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훈련시킨다. 또한 ‘포기하지 않는 근성’이 있다.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참고 이겨내는 마음을 수련시킨다. ‘검도 정신 무도 정신’은 자기 자신을 이겨내는 것을 말한다. 강인한 절제를 배움으로써 마음을 수련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사랑과 진실성’이 그 마지막이다. 모든 아이들은 ‘사랑과 진실성’을 다해 가르친다.
박광준, 조승희 관장은 “좋은 교육을 받아들일 수 있는 좋은 그릇을 만들어 주는 게 우리의 사명”이라며 “우리 아이들의 움직임 교육이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교육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유원석 기자  mapzzz@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