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와 서울 서초구보건소는 8일 이같이 밝히고, 1차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환자들이 의심 주사제에 노출된 기간은 지난 7월 25일부터 9월 25일로 추정된다. 증상자의 주사부위 조직 및 고름에서는 비결핵항산균이 검출됐다. 비결핵항산균은 결핵균과 나병균을 제외한 항산균을 말하는데 그 종류가 150종이 넘는다.
보건당국은 균 배양 검사가 6주 이상 걸려 원인 추정에는 적어도 2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비결핵항산균의 잠복기가 최소 7일에서 최대 6개월인 만큼 향후 환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해당 의료기관은 이상반응 발생을 인지한 9월 26일부터 근육주사제 사용을 중지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