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렌즈, 근시 진행 억제에 효과적

유원석 기자
입력일 2017-12-07 16:41 수정일 2017-12-07 16:41 발행일 2017-12-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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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성모안과 곽용관 원장

최근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컴퓨터 게임 등으로 어린이, 청소년들의 시력이 저하되 근시가 발생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2012년 국민건강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5-11세 사이 어린이의 49.3%가 근시이며, 12-18세 사이의 학생 중 80.4%가 근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근시는 망막변성, 녹내장, 망막열공과 망막박리 등의 발병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실명의 위험을 높인다. 특히 어린 나이에 발생한 근시는 근시 진행기간이 길어지며 더 빠르게 진행하는 성질이 있어서 고도근시, 초고도근시를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무엇보다 성장기인 10대 시절은 몸의 성장과 함께 안구가 성장하면서 안축장의 길이가 변화하기 때문에 성장과 함께 눈이 나빠지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형성된 시력이 평생을 가기 때문에 ‘보는 것’에 문제가 있는 듯 보인다면 바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9세 이전에는 사시나 색맹 등이 있으면 적절한 시각자극을 받지 못해 시각을 관장하는 뇌 신경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해 약시가 생길 수 있어 전체적인 눈종합검진이 필요하다. 눈물이 나거나 눈꼽이 끼거나 눈에 통증이 있거나, 시력이 떨어지거나, 시력의 이상이 느껴지면 10대 눈종합검진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 전체적인 눈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평생 눈건강을 위해 입학전 어린이 눈종합검사를 받기 위해 부모님과 병원을 찾는 어린이들도 눈에 띈다. 
이미 근시가 진행되었다면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필요한데 드림렌즈는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림렌즈를 착용한 어린이의 2년 간의 연구 조사에서 예상 근시 진행량의 20-40%까지 억제됐다고 보고된 바 있으며 안경착용을 하게 되면 1년에 근시가 0.5디옵터 증가 했지만 드림렌즈 사용시 같은 기간에 근시가 0.13디옵터만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2016 Network metaanalysis, 2016 ROMIO study, 2013 TO-SEE study)
드림렌즈는 일반 소프트렌즈 또는 하드렌즈(RGP)와 달리 자기 안구의 상태에 맞춰 제작하는 특수한 렌즈로 5가지의 커브가 서로 상호작용을 진행해 수면 중 착용하면 렌즈가 각막을 평평하게 눌러서 낮 동안 안경과 콘텍트렌즈를 안 끼고도 좋은 시력을 유지하게 하는 방법이다. 수면 중에만 착용하고 일상생활에서는 착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안경의 불편함을 보완한 방법이며 근시까지 억제하고 연령에 제한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드림렌즈는 근시가 진행 중이라 라식, 라섹수술을 받을 수 없는 성장기의 학생이나, 수술을 두려워하는 분, 수술이 불가능한 분들에게 적합한 교정 방법으로 추천된다. 
드림성모안과 곽용관 원장은 “드림렌즈는 정밀한 사전검사를 통해서 적합성 여부를 판단한 후 착용을 시도해야 한다. 정밀검사로는 세극등현미경검사, 굴절검사, 눈물량검사, 각막지형도검사 등을 시행하며, 각막 건강상태, 안구건조증 유무, 각막이상증 등의 유전적 질환은 없는지 확인한 후 눈에 꼭 맞는 렌즈를 맞춤형으로 제작해 착용을 시도해야 실패없이 좋은 시력교정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만족도도 높으며 근시 진행을 늦을 수 있다”고 전한다.  
근시가 있거나 입학전이라면 종합적인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눈검진이 필요한데 시력교정술의 메카 강남안과 중 10대를 위한 정밀한 눈종합검진 프로그램을 갖춘 곳은 많지 않다. 강남역 1번출구에 위치한 드림성모안과는 teen 스마트눈종합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의 전반적인 눈상태를 체크하고 드림렌즈를 위한 정밀한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유원석 기자  mapzzz@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