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실내스포츠, 잘못 즐기면 어깨 통증 발생할 수 있어

유원석 기자
입력일 2017-12-06 10:54 수정일 2017-12-06 10:54 발행일 2017-12-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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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이 아침 일찍 출근해서 저녁 늦게 퇴근하는 현대인들은 운동할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하다. 이를 위해 지자체에서는 인근 체육시설을 늘리고, 다양한 실내 스포츠 공간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실내골프장, 실내야구장 등 오락적 요소를 강조한 실내스포츠도 등장하면서, 일상에서도 실내 스포츠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지나치게 격렬한 스포츠 동작은 우리 몸에 건강 대신 오히려 해를 끼칠 수도 있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추운 시기에는 아무리 실내에 있다고 해도,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작용을 하면서 부상에 주의할 필요가 더욱 커진다.

실내스포츠 중 다치기 가장 쉬운 부위는 단연 어깨다. 야구, 골프, 테니스, 스쿼시, 클라이밍 등의 실내스포츠들이 공통적으로 어깨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 점에 있어서는 피트니스 시 벤치프레스 등의 동작을 취할 때도 주의가 요구된다.

과도한 어깨 동작이 발생하다 보면 여러 가지 질환이 발생하면서 어깨 통증을 야기할 수 있다. 어깨의 볼록한 부분인 ‘견봉’과 위쪽 뼈인 상완골 사이가 좁아지면서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회전근개가 충돌하는 어깨충돌증후군 어깨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고,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근육 중 1개 혹은 그 이상이 파열되는 회전근개파열이 일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휴식은 물론, 통증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정확한 상담을 받아야 한다. 단순히 일시적으로 근육이 스트레스를 받아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어깨 관절부가 손상되었다면 반드시 초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양주시 고읍 힘내라 마취통증의학과 김태화 대표원장은 “어깨 관절 통증 치료는 관절 부위에 발생한 문제점을 해결함과 동시에,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느끼는 통증을 완화하는 목적으로 진행되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체외충격파 치료’는 몸 밖에서 1000~1500회의 충격파를 통증이 있는 부위에 집중시키는 치료법이다. 신경의 세포막에 물리적인 변화를 일으켜 통증의 인지를 억제시키는 방법으로, 저에너지 충격파가 복합 통로를 통해 신경을 자극할 때 과자극 무통이 발생되어 결국 통증의 전달을 억제하며, 이를 통해 시술 동안 통증의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금식 등의 특별한 치료 전 처치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한 번 시술시간은 5분 정도 소요된다. 치료 후 젤을 닦아내고, 환자는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따라서 입원이나 긴 내원시간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일상생활 중에도 이용하기에 도움이 되는 시술이다.

아울러 아무리 실내가 따뜻하고 운동으로 몸이 덥혀졌다고 해도, 사람의 몸은 으레 겨울이면 체온 상승을 위해 혈관이 수축되고 근육이 위축되곤 한다. 이에 따라 부상이 일어나기 쉽다. 따라서 실내스포츠를 시작하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은 필수이며, 운동 중에도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며 어깨에 누적된 스트레스를 풀어줄 필요가 있다. 또한, 조금이라도 어깨에 부담이 된다고 판단되는 동작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

한편, 힘내라마취통증의학과는 신경치료, 프롤로테라피,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등의 정형외과 신경외과 치료를 실시하며, 양주시 롯데시네마 건물 3층에 위치하여 인근 동두천, 포천 지역 주민들도 쉽게 의료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유원석 기자  mapzzz@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