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샘치과 송송희 원장, 임플란트 영원히 쓸 수 있는가

양보현 기자
입력일 2017-12-05 15:53 수정일 2017-12-05 15:53 발행일 2017-12-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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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임플란트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시술법으로 주변에 임플란트 심은 사람이 한두 명은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치료법이다. 치과용 임플란트의 시초는 1960년대 스웨덴 정형외과의사 브래네막에 의해 시작되었고 1980년대부터 널리 퍼지기 시작하여 전세계적으로 치과계의 패러다임을 바꿀만한 획기적인 역사로 기록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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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샘치과 송송희 원장
우리나라에서도 임플란트가 대중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지 20여 년이 지났으며 다양한 이들이 임플란트를 통하여 편리한 삶을 살고 있다. 많은 이들이 갖는 의문점은 과연 임플란트를 한번 심으면 언제까지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다.
아직 치과계에서 공식적으로 임플란트의 평균 수명을 정한 가이드라인은 없다. 하지만 70년대에 브래네막이 시술한 임프란트 환자가 90년대 후반 사망당시까지 임플란트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있었고 유럽이나 미국에서 오래전 임플란트를 시술받은 환자가 20년이 지난 후에도 건강하게 임플란트를 갖고있는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걸 보면 환자에 따라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플란트는 티타늄으로 된 뿌리부분과 저작 기능을 담당하는 머리부분(크라운) 으로 구성되어있는데, 머리부분은 일반 크라운과 마찬가지로 세라믹이 파절되거나 손상되기도 해서 정기적으로 교체해주어야 하나 뼛속에 심어진 뿌리 부분을 잘 관리해주는 게 임플란트의 수명을 결정짓는다고 볼 수 있다.
임플란트의 역사가 우리보다 오래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최근 활발히 연구되는 과제중 하나가 임플란트 주위염이라는 것인데, 임플란트주위염(peri-implantitis)이란 임플란트가 뼈에 잘 붙어있으나 그 임플란트를 붙들어주는 뼈가 녹는 현상을 말한다.
2008년 제6차 유럽 컨센서에 의하면 임플란트의 유병율은 논문들에 따라 다양하나 대략 28-56%에 이른다고 한다. 2015년 미국NHANES 조사에서 30세 이상 성인의 절반에 가까운 숫자가 치주염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와 비교하자면 그리 놀라운 수치가 아니다.
자연치도 관리를 안할 경우 잇몸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임플란트도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임플란트주위염이 생긴다는 사실이 증명된 셈이다. 
양재역에 위치한 강남샘치과는 임플란트, 치아 교정 및 각종 치주 질환을 진료하고 있다. 강남샘 치과의 송송희 원장은 뉴욕 개원가에서 오랜 기간 의료 활동하다 귀국하여 미국 치과진료 기술을 국내에 전달하고 싶다고 의견을 전하였다. 덧붙여 “임플란트 시술을 고려 시 신뢰할 수 있는 치과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안전한 계획이 수립되었는지, 수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이 있는지 확인을 하시면 더욱 만족스러운 임플란트 수술이 진행될 것입니다”고 조언하였다.
양보현 기자  jaebok3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