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치료 최선책은 예방 “건망증 등 전조 증상 빨리 발견해야”

최은석 기자
입력일 2017-12-01 17:56 수정일 2017-12-01 17:56 발행일 2017-12-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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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올한의원_사진자료_치매 치료

치매는 본인 뿐 아니라 가족, 지인들마저 고통에 빠지게 할 정도로 무서운 질병이다. 특히 사회적 문제로도 나타나면서 정부 차원의 대응책도 수립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치매 치료에 대해 제도권 내에서 감당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치매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전조 증상을 사전 파악하고 이를 조기에 개선함으로써 발병을 막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치매 전조 증상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간과하고 있다. 일상생활 속 단순한 증상이라 여겨 방치하다가 결국 치매를 앓게 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치매는 진행성 질환이다. 치매 전조 증상을 방치하면 상태가 악화되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경미한 인지 장애에서 중등도 인지장애로 넘어가게 되는 것이다. 이때 여러 영역에서 분명한 인지 저하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후 중증의 인지장애에서 후기 증증 인지장애까지 지속적으로 상태가 악화된다.

치매 전조 증상에서 가장 자주 나타나는 것이 바로 건망증이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 상실이 있는 경우, 시간과 장소를 혼동하는 경우, 물건 간수를 잘 하지 못 하는 경우 치매 전조 증상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때 단순한 건망증으로 치부하지 말고 치매 전조 증상이 아닌지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매는 여러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질환인 만큼 체계적이고 정밀한 검사 시스템을 받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는 혈액부터 인지기능까지 다양한 검사를 실시하는 15단계 치매 검진 시스템이 있다. 소올한의원이 실시하는 이 검사 방법은 치매 예방 및 치매에 대한 전조 증상, 초기 증상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환자들에게 유용하다.

15단계 치매 검진 시스템은 혈액분석검사, 생혈액 검사, 신체 활성도 검사, 부정맥 검사, 자율신경계 균형 분석 검사, 중추신경계 조종 수준 검사, 대뇌 활성도 검사, 적외선 체열 진단 분석 검진, 사상 체질 검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후 의료진 최종 검진 결과 상담을 받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소올한의원 박주홍 대표원장은 "치매 증상 발견 시점에 따라 치료 후 일상생활 복귀 여부도 달라지게   되는데 가급적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치매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전조 증상 뿐 아니라 정기적인 치매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확실한 예방책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