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계속 처치고, 눈동자가 눈꺼풀을 덮어 눈이 작아 보이는 경우… 안검하수눈매교정은?

유원석 기자
입력일 2017-11-30 09:40 수정일 2017-11-30 09:40 발행일 2017-11-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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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박모씨(여, 29세)는 무쌍이 매력적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나이가 한두 살 먹어가며 눈이 계속 처치고, 눈동자가 눈꺼풀을 덮고 있어 눈이 작아 보이는 스트레스로 병원을 찾았다. 이에 안검하수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고, 눈매를 교정하기 위해 여러 병원을 비교 중이다.

MVP성형외과 현경배 원장은 “눈매교정은 미용상 목적으로 경증 또는 중증도의 안검하수를 교정하며 쌍꺼풀을 만드는 수술로, 눈이 작고 눈동자가 눈꺼풀로 가려진 경우에는 상안검거근과 뮐러 근육을 단축하여 눈이 크게 따질 수 있도록 눈매교정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실제 대부분의 여성은 쌍꺼풀 수술로 눈이 커질 것이라 생각하지만, 단순히 쌍꺼풀 수술만으로는 졸려 보이는 눈을 크게 떠지게 할 수 없다. 비절개 눈매교정은 눈꺼풀 안쪽의 점막을 절개하여 눈 뜨는 근육을 단축하는 수술로, 교정량이 적고 눈꺼풀 피부가 얇으며 안구의 위치가 적절히 나와 있는 경우에 선별적으로 수술받는 것이 좋다.

또한 앞트임, 뒤트임, 밑트임 등 트임의 경우 눈매교정과 동시에 수술받을 수 있으며 대개 눈매교정은 좀 더 뚜렷하고 선명한 눈매를 가지기 위해 쌍꺼풀 수술도 같이 진행하게 된다.

현 원장은 “안검하수 등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안검하수눈매교정을 할 때 불필요한 눈의 근육이나 지방을 절개하여 강하게 잡아당겨서 하는 절개눈매교정에 비해 비절개눈매교정 시에는 안검하수 증상이 재발될 수도 있다”며 “따라서, 기존 비절개눈매교정 후 안검하수 증상이 재발하였다면 추후 재수술 시에는 절개 눈매교정으로 수술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무쌍눈매교정, 안검하수눈매교정 등 눈매교정을 진행할 때 라인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이미지 또는 인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개인의 눈매, 눈의 상태, 모양, 길이, 폭, 몽고주름 여부 등을 따져 어울리는 라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어울리는 라인을 집어보며 계획을 세워야 한다.

유원석 기자 mapzzz@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