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기 힘든 하체비만 다이어트, 해결방안은?

유원석 기자
입력일 2017-11-29 13:18 수정일 2017-11-29 13:18 발행일 2017-11-30 99면
인쇄아이콘
[브릿지경제] 11월29일(수)_바로송출_린클리닉

슬림한 몸매가 미의 요소 중 하나로 부각되는 가운데 하체비만이나 부분비만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들이 디톡스 요법을 비롯해 1일 1식, 원푸드다이어트 등의 다양한 다이어트를 통해 하체비만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하체비만 다이어트나 식이요법 등으로도 개선하기 힘든 부위가 있다. 바로 스커트 라인 아래로 툭 튀어나온 허벅지 ‘셀룰라이트’다. 
셀룰라이트는 비교적 지방이 축적되기 쉬운 복부나 하체비만, 팔뚝 등의 피부 표면에 오렌지 껍질처럼 나타나는 피하조직의 국고 대사성 질환을 일컫는다. 따라서 심미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건강적인 측면에서도 치료가 필요한 질환 중 하나다. 
만약 셀룰라이트가 악화되면 림프와 혈류순환에 장애가 생기게 되고 부종이 심해져 부분비만 등으로 심화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자가적인 방법으로 개선을 시도해 보고 어려울 경우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허벅지 살빼는법'으로 셀룰라이트 제거는 각선미나 하체비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청담린클리닉 김세현 대표원장은 “단순 지방 축적이 아닌 여성호르몬을 비롯해 잘못된 체형과 자세, 지나친 체중감소와 요요의 반복, 탄수화물 중독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피하지방층에 염증이 쌓이면서 나타나게 되는 병든 살이기 때문에 셀룰라이트 관리는 질환의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면서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는 제거되지 않으며 오히려 셀룰라이트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로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피부과 개원가에서는 셀룰라이트 및 부분비만 개선 시술인 마네킹필 등의 치료를 통해 하체비만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 셀룰라이트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마네킹필’은 심부열고주파와 체외충격파를 접목한 시술로 마취가 필요 없는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술 직후 일상생활에도 큰 부담이 없다
심부열고주파 치료 단계에서 피부 리프팅 효과와 더불어 피부가 늘어지지 않게 해 탄력 있는 몸매를 가꾸는데 도움이 되며 체외충격파 치료 단계에서는 셀룰라이트의 원인이 되는 피하지방층의 염증을 치료하고 림프 및 혈류의 순환을 개선, 부종과 셀룰라이트를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효과가 기대 가능하다.
청담동피부과 린클리닉 김세현 대표원장은 “셀룰라이트는 증상별, 유형별로 치료방법과 관리법이 다르기 때문에 담당의와 상담을 통해 개개인에 적합한 맞춤형 치료가 시행되어야 하며 정확한 체형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면서 “치료 후 발생될 수 있는 부작용이나 관리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숙지해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네킹필 시술 시 병변이 심해 치료강도가 다소 높아지는 경우 일시적 붓기나 멍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수일 내 사라지며 시술부위에 붉음증, 가려움증 등이 있을 수 있으나 수시간 내 사라지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시술 후 격렬한 운동이나 근력운동은 어지러울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으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스트레칭은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피부의 급성질환이나 염증이 있는 경우 의료진과 상의 후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원석 기자 mapzzz@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