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28일 오전 GS홈쇼핑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의혹 업무 관련 사무실에서 각종 전산 자료와 내부 문서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전 전 수석이 한국e스포츠협회 협회장이었던 2013년 GS홈쇼핑이 1억 5000만원의 후원금을 낸 경위를 조사중이다.검찰은 GS홈쇼핑 외에 다른 홈쇼핑 업체가 e스포츠협회에 후원금을 건넨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업계의 여러 회사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전 전 수석은 롯데홈쇼핑이 한국e스포츠협회에 3억여원의 후원금을 내도록 압력을 넣은 혐의(제3자뇌물수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지난 25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