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증상 증가, 겨울철에 더욱 주의해야

유원석 기자
입력일 2017-11-28 14:49 수정일 2017-11-28 14:49 발행일 2017-11-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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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움한의원 사진
겨울철에 추위로 신경통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또한 감기 뿐만 아니라 틱장애 증상을 호소하는 어린이들의 수도 증가하는 시기다. 틱장애는 신경계 질환 중 하나로서 주변 환경의 영향을 쉽게 받으므로 겨울철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틱장애와 관련하여 뇌움한의원 노충구 원장의 조언을 들어봤다. 
Q 틱장애 증상이 심해지는 시기가 따로 있는지? 
A 틱장애는 겨울철에 ‘적신호’가 켜지는 질환이다. 틱장애로 병원을 찾는 아이들 중에서 감기에 걸리며 컨디션이 저조해지면 틱장애 증상 또한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겨울이나 봄에 틱장애 증상이 처음 시작되는 경우 또한 많은 편인데, 이러한 일과성 틱장애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방치할 경우 항상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 틱장애가 될 수 있다.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들 중 이렇게 몇 년 방치 후 증상이 심해진 상태에서 오는 케이스가 많다. 다른 질환도 마찬가지지만 틱장애의 경우 특히 증상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기간도 단축되며 예후도 좋아진다.
Q 틱장애는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지? 
A 심리적인 요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신체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해줘야 한다. 아이들이 방과후 무리한 학원 스케쥴에 시달리지 않게 해야 하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체력의 저하도 증상의 원인이므로 장시간의 놀이나 과격한 운동은 자제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Q 틱장애가 동반할 수 있는 다른 질환도 있는지? 
A 틱장애는 여러 가지 질환을 동반한다. 낯선 장소나 어두운 곳을 지나치게 싫어하는 증상,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너무 잦은 화장실 출입, 밤에 쉽게 잠들지 못하고 불안해하는 증상 등이 그 예다. 이들은 모두 두뇌와 신경의 불균형에 기인하는 질환으로 진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시키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Q 실제 뇌움한의원에서 실시하는 틱장애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A 두뇌의 균형있는 성장을 위한 뇌움탕’을 처방 중이다. 뇌움탕에 포함된 주요 성분들이 뇌세포의 숫자를 증가시킨다는 연구논문(SCI급) 결과도 얻은 바 있다. 아울러 ‘움핏’도 실시 중인데, 이는 미국, 독일, 북유럽에서 실시되는 기능신경학과 한의학의 정골의학 등을 통합하여 신체 밸런스 개선을 목적으로 훈련을 진행한다. 이처럼 최근 한의학적 접근으로 틱장애 치료를 연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뇌움한의원에서는 ‘움핏’을 뇌움한의원 인터넷 카페에서 무료로 공유하며 집에서 직접 따라 해 볼 수 있다. 
한편 뇌움한의원의 노충구 원장은 두뇌질환과 관련하여 한의학, 뇌신경학을 접목시킨 틱장애∙ADHD∙학습장애 치료를 통해 ‘한방의 명의 20’와 ‘한국의 명의 40’에 선정된 바 있다.
유원석 기자  mapzzz@viva100.com